[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해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쇠퇴하는 구도심을 살리고 도시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전국 57개 지자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계획에 대한 토론과 구체적 사업시행 방안을 LH 대전연수원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3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지자체에 1086억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대구 중구, 광주 남구 등 57개 지자체의 총 119개 사업에 1086억원(국비, 50% 지자체 매칭)을 투입해 쇠퇴하는 도심을 되살리는데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별 주요 도시활력증진 사업을 살펴보면 울산중구는 달빛누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 동래구는 동래 고도심 재창조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광주 남구(푸른길 주변 도시재생사업) ▲대구 중구(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 ▲대전 대덕구(배달강좌제) ▲강원 태백시(시장북로 명품거리조성사업) 등이 구도심 활력증진 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단편적인 가로 정비 수준에 머물렀던 도시활력증진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커뮤니티 복원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도시활력을 높이는데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