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7일 발표된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삼성전자 DMC(완제품) 부문이 승진 잔치를 벌였다.
삼성그룹은 "창립 이후 최대 이익을 시현한 삼성전자 DMC부문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승진 인사로 보상해 '성과있는 곳에 승진 있다' 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승진자 226명 중 DMC부문 승진은 그룹 전체 승진자의 34%인 167명으로, 부사장 승진의 46%, 전무의 31%, 신임의 34%를 차지했다.
특히 휴대폰 글로벌 1위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무선사업부의 경우 개발, 마케팅 등 핵심분야 리더 전원을 대발탁 조치하는 등 그룹 전체 발탁 승진의 22%, 2년 이상 대발탁 승진의 29%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개발 3대 핵심영역(S/W, H/W, 기구)과 마케팅 분야 책임임원에 대한 대규모 발탁승진도 실시됐다. 발탁 승진자는 ▲ H/W 개발 노태문 전무 (부사장 승진) (1년 발탁) ▲ S/W 개발 김병환 전무 (부사장 승진) (1년 발탁) ▲ S/W 개발 김희덕 전무 (부사장 승진) (1년 발탁) ▲ 기구개발 송현명 전무 (부사장 승진) (1년 발탁) ▲ 마케팅 이영희 전무 (부사장 승진) (1년 발탁) 등이다.
삼성은 또 "회사 미래성장의 근간인 연구개발/기술·영업/마케팅 부문은 지속 확대하고 스탭 부문은 상대적으로 축소하여 현장 중심의 인사기조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기술 승진규모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1년 190명 → 2012년 189명 → 2013년 191명). 영업/마케팅 승진 역시 13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2011년 128명 → 2012년 133명 → 2013년 136명)
반면, 스탭 부문의 승진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2011년 31.4% → 2012년 33.1% → 2013년 29.9%)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