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교보증권은 씨티씨바이오에 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 5개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47개 국가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연말까지 추가로 13개 국가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총 60개국으로 확대하며 해외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또 현재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13개국의 판권을 협의 중으로 빠르면 2013년 1분기 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조루증 치료제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물질특허를 회피한 개량신약 고혈압치료제, 치매치료제 등을 출시 예정"이라며 "해외에서는 전세계 80억달러 규모 시장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의 개량신약이 유럽에서 판매허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계 내년 상반기 세계 최초로 카탈란트와 공동으로 개발에 나서는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이 호주 퀸타일즈에서 실시 예정이다. 복합제 임상 최종 종료까지는 2년 이상의 기간이 예상되며 임상2상 종료가 예상되는 2014년 하반기 글로벌 제약사에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연 매출 약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제약사인 카탈란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카탈란트의 전세계 29개 제조설비를 실비(제조경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국내 제약사 등과 해외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플랜트 건설과 제조공정 수출을 진행 중으로 국내보다 해외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1032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0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