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상대 검찰총장이 사퇴했다. 당초 예정된 검찰개혁안 발표는 취소됐다.
한상대 총장은 30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발표했다.
더불어 한 총장은 그간 검찰 내부 분란에 대해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로서 한 총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 11번째 검찰총장이 됐다.
한 총장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대통령에게 신임을 묻는 조건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청와대는 한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당분간 채동욱 대검차장의 총장 대행 체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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