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한금융투자 28일 '채권시장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12년11월28일 14:03

최종수정 : 2012년11월28일 14:03

[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28일 오후 3시 30분 본사 300홀에서 '신한 채권시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 코리아 본드 마켓 2040'을 주제로 금리전망은 물론 물가연동국채, 대한민국의 일본화, 경제민주화, 철강·건설·조선·해운 산업전망, 해외채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강성부 채권분석팀장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 부동산, 금융기관 안정성을 고령화와 연결 분석했다. 강 팀장은 인구구조와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한국경제가 2020년대에는 일본처럼 마이너스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 금융시스템의 주축인 은행, 보험사가 안전하고 자본조달 구조가 일본과 달리 차단막 구조여서 하락세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박형민 수석연구원은 '세 개의 변곡점'이라는 주제로 한국금리가 내년에 세 번의 변곡점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절벽 이슈, 상반기 경기회복 지연으로 금리는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2분기 중 단기 바닥이 확인되면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4분기 보호무역의 확산, 역외 자금거래 감소 등의 위기 이후 2차적 피해의 현실화와 탄탄한 채권 수요로 인해 다시 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화폐동맹과 디레버리징 사례를 통해 지금의 유로 위기가 단기간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저성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았다. 2013년 채권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연금 보험의 성장이라는 구조적인 수급 요인과 25bp 정책금리 인하로 금리 하락폭이 크지 않은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경희 책임연구원은 물가연동국채의 숨겨진 매력을 감안하면 리스크 대비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보았다. 숨겨진 매력으로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에도 비교우위가 발생하는 트레이딩 측면의 강점, 미국 물가채에 비해 저렴한 가격매력, 원금보장, 세제혜택을 들었다.

변정혜 수석연구원은 조선-해운업 전망에서 2013년에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회복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해운업은 선종별 수급이 상이해 업황 회복이 차별화될 것으로 보았다. 줄어드는 수주와 쫓아오는 중국 조선사들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기업입장에서는 고부가 선종 위주의 차별화 전략과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책임연구원은 건설업 전망에서 일본의 건설업계 사례를 통해 향후 3년간 우리나라 건설사의 부도가 더 크게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사들은 차별화 노력을 게을리한 90년대 일본 건설사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철강업 전망에서는 국내 철강 업체들은 한치 앞을 보기 어려운 오리무중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대장 격인 중국의 수요 부족으로 국내 업체들의 숨통이 좀처럼 틔지를 않고 있으며, 중국이 살아나도 우리의 파이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철강업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변화에 대응하여 2013년은 올해보다 내실을 다지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