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대변인 브리핑 "양국관계 교류협력 강화 노력하자"
[뉴스핌=이영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축하 축전에 대해 양국 교류와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내용의 답신을 보내왔다.
시진핑 총서기는 27일 밤 보낸 답신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 총서기로 당선된 것을 축하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중국과 한국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수교 후 지난 20년간 양국 관계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시 총서기는 "중국 측은 중·한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는 바 한국 측과 공동 노력해 양국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한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정세 하에서 계속 더욱 큰 발전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총서기로 선출된 시진핑 총서기에게 축전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그간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 감사하며, 앞으로 양국이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고, 이 지역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