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이달말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송파아이파크는 1403실 규모로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297번지 일대 동남권 유통단지내 활성화단지(이하 동남권 유통단지) 2-2BL에 들어선다.
30일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건너편에 견본주택을 열고 내달 3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입주 예정은 2015년 5월이다.
3.3㎡당 분양가는 아직 미정으로 인근에서 분양한 송파 한화오벨리스크와 송파 대우푸르지오시티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송파아이파크 관계자는 "오피스텔 층별과 향방에 따라 다르지만 3.3㎡당 분양가는 평균 125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파아이파크 테라스 |
동남권 유통단지 2-2BL 주변은 대규모 오피스텔 촌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화건설이 '송파 한화오벨리스크' 1533실을 공급한 후 같은 해 6월 대우건설이 '송파푸르지오시티' 1249실을 공급했다.
송파아이파크는 커뮤니티 시설과 편리한 교통망이 갖춰져 입지조건이 좋다. 특히 송파아이파크가 오피스텔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특징은 전 실에 테라스가 설치된다는 점이다.
송파아이파크는 지하4층~지상16층 규모로 지하1층은 주민공동시설 및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지상1층은 판매시설, 2층부터 16층까지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각 단지가 모두 1000실이상 대규모 오피스텔로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다.
지리적인 장점도 탁월하다. KTX수서~동탄 구간의 시종착역으로 확정된 수서역이 직선거리로 1㎞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수서역까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지하철 8호선 장지역도 걸어서 5분거리다.
또 동남권 유통단지의 개발로 조성된 가든파이브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가든파이브내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NC백화점, 이마트, CG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정 업무지구와 인접한 송파아이파크는 수혜 지역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정업무지구내 법조타운에는 이미 서울동부지방법원 및 검찰청 등의 이전이 확정돼 향후 법률전문관계자의 거주 또는 업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앤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주거와 업무, 편의시설이 모두 구비된 지역은 문정지구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이번 송파아이파크 분양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