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윤윤수 휠라 글로벌 회장 겸 아쿠쉬네트 회장이 22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마스터(Master)’ 상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언스트앤영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참가하게 된다.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 한영’이 매년 끝없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가능성을 넘어 성공을 이뤄가는 모범적인 기업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09년에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2010년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그리고 2011년에는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가 이 마스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증현 전(前)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윤수 회장은 2007년 휠라 한국지사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하는 전례 없는 M&A를 성공시킨 것은 물론이고, 2011년에는 미국 최고의 골프용품 업체 아쿠쉬네트 인수에도 성공하는 등 뛰어난 경영 능력과 도전정신을 보여줬다”면서 “잠재된 가능성을 현실화해 성공으로 이끈 윤윤수 회장의 탁월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윤수 회장 외에 주요 산업부문별 수상자로는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철강), S&T그룹 최평규 회장(산업재), 실리콘웍스 한대근 사장(테크놀로지)이 선정되었으며, 라이징스타상 및 특별상 부문에는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사장, 이오에스 김미경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심사위원단에는 위원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박경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안태식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구택 포스코 고문,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사회 각계 저명 인사가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