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이번에 선보인 산양분유는 국내최초로 단백질의 조성을 모유와 동일하게 만든 점이 특징으로, 이를 위해 국내 최대량의 산양유 원료를 사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의 산양분유는 모유와 단백질 조성이 다른 산양유를 원유(原乳) 그대로 분말화해 제조, 아기들이 소화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했다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산양분유를 먹는 아기들의 소화활동이 모유를 먹은 것처럼 편하고 부드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반 산양분유의 3배 수준에 이르는 산양유를 사용해 모유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산양분유의 유청단백질 비율을 모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모유 속 단백질인 A2베타카제인을 강화한 남양만의 특수 원료인 A2milk를 사용해 모유와 단백질 비율이 동일한 제품을 구현했다고 남양유업은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산양분유를 외국산 OEM 방식을 택하지 않고, 한국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GMP(의약품제조관리) 수준의 검증된 위생설비를 통해 직접 제조했다. 제품의 설계, 생산, 출고가 모두 국내에서 이루어져 생산 후 소비까지의 유통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남양 산양분유 1·2단계 5만4900원, 3·4단계 5만5900원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