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는 운행 중..공무원 출근 시간 1시간 연장 등 조치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기준 시내버스 332개 노선 가운데 7개 노선에 걸쳐 약 30대만 정상 운행하고 있다.
다만 마을버스는 서울시의 협조 요청을 받아 들여 전체 126개 노선에 걸쳐 1401대가 정상 운행중이다.
지하철이 집중 배차되는 출퇴근 시간대를 07~09시→07~10시, 18~20시→18~21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루 총 82회 증회 운행한다.
또 평시대비 막차시간도 60분 연장(종착역 기준 익일 02시까지)하기로 했다.
25개 자치구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각 자치구별로 총 40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집중되는 수요의 분산을 위해 서울시내 공공기관·공기업 및 대기업에 파업 중 출근시간을 60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의 출근시간이 10시까지로 연장된다.
그 밖에 서울 소재 중앙 정부부처와 공·대기업은 회사 여건에 따라 출근시간 연장에 동참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자가용이나 택시로의 수요 분산을 위해 파업기간 동안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개인택시에 대해 하루 평균 1만5800대의 운행을 임시로 허가한다.
아울러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 또한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이렇게 되면 승용차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운행 뿐 아니라 가로변의 전용차로도 주행할 수 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버스업체들은 이날 66개 업체 363개 노선의 7천500여대의 운행을 중단키로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