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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호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외계행성을 연상케 하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 중 하나인 호주의 '힐러 호수'는 핑크빛이 도는 물 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린 것.
서호주 에스페란스(Esperance) 서쪽으로 약 3km떨어진 미들 섬(Middle Island) 위에 '힐러 호수'가 위치해 있다. '힐러 호수'는 염도가 90& 이상인 소금 호수로 물빛이 짙은 핑크색을 띄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일명
'핑크 호수'라는 말로도 알려진 '힐러 호수'는 그 물색이 핑크빛을 띄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염전 저수지에 풍부하게 서식하며 붉은 염색을 내는 미세조류인 '두날리엘라 살리나'로 인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 추정 역시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과학자들이 수년간 연구했지만 아직도 호수가 핑크빛을 띠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핑크 호수'는 수 세기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미스터리이자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한편 '핑크 호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핑크 호수 색 너무 신기하다, 놀라운 자연의 신비" "언제 한번 직접 눈으로 핑크 호수 보고싶다" "핑크 호수 염도가 90%이상이라니 그 정도면 사람도 뜨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기심을 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