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쇄신안 마무리 단계..개헌은 초점 아냐"
[뉴스핌=정탁윤 기자] 주말 내내 공식 외부일정 없이 정치쇄신안과 경제민주화 공약을 가다듬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오는 5일 외교·안보·통일 정책 구상을 발표한다.
4일 새누리당과 박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신뢰외교와 새로운 한반도'란 주제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발표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치쇄신안과 경제민주화 공약도 이번주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헌안은 이번 정치쇄신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정치쇄신안과 정책 마련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그래서 일정을 잡지 않고 정책 검토와 함께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쇄신안은 권력비리, 부정부패 척결, 공천과 관련된 전반적이고 실질적인 정치개혁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개헌은 이번 쇄신안의 초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5일 오후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미용인들의 행사인 ‘KBF 2012, 한국미용페스티벌’과 대한노인회를 각각 방문한다.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박 후보는 미용업은 골목 경제의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민생경제가 살아나면 미용업계 종사자들이 신바람 나게 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방문과 관련 조 대변인은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제 2의 인생을 설계하실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달 23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효도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이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어금니부터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 △경증 치매환자까지 장기요양보험 확대 적용 △4대 중증질환 진료비에 대한 국가 책임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