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식품업체들이 이달에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빼빼로데이 등 각종 기념일을 겨냥한 '특수 잡기'에 나섰다. 패키지와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이 치열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대학수능시험을 앞두고 총 3가지 타입으로 '닥터유 11월 한정 패키지'를 내놓았다.
으랏차차에너지팩, 에너지바스틱, 스키니바스틱 등으로 수험생을 위한 간식 또는 특별한 기념일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견과류를 주 원료로 한 '닥터유 바' 제품은 오리온의 인기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던킨도너츠도 대학수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을 위해 찹쌀떡 모양의 '츄잉볼 합격세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쫄깃쫄깃한 식감, 달콤한 크림이 어우러졌으며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들었다.
뚜레쥬르는 수험생을 위한 다채로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아이디어로 '11월 특수'를 노리고 있다. 제품명으로 '한번에 떡하니 붙는 마법' '합격의 마법 모자' '마법같이 이루어 지리라' '합격노하우''딱 붙어라 합격' 등 합격을 염원하고 있다. 39종의 제품은 6000원부터 2만5000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최고의 뚜레쥬르 수능 제품을 선택하고 수험생에게 응원메시지를 적어 MMS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모바일 제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마법이라도 부리고 싶을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마법'을 콘셉트로 제품을 기획했다"며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대한민국 62만 여명의 응시자 모두 그 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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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