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28일 한 네티즌과 토론을 벌인 대가로 받은 100만 원을 쌍용차 해고노동자 돕기 계좌에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 진 교수는 이어 토론이 성사되도록 100만 원을 지원한 익명의 네티즌에게 돈을 돌려주겠다며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트위터에 올려 관심을 끈다.
익명의 네티즌에게 돈을 돌려주게되면 결국, 자기 돈으로 쌍용차 노동자에게 기부하는 셈이된다.
이날 토론은 21일 진 교수가 '100만 원을 보장하면 토론을 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에 한 네티즌이 100만 원을 내면서 토론이 성사됐다.
진 교수는 토론자를 자처한 '간결'이라는 이름(닉네임)의 네티즌과 '북방한계선(NLL)과 정수장학회'와 관련된 논쟁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토론이 끝난 뒤 진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100만 원을 쌍용차 해고노동자 돕기 계좌에 입금했다는 내용의 글과 인증 사진을 올렸다.
토론 결과는 진중권 교수의 완승으로 끝났다는 평가다. 진교수의 이론적인 반박에 '간결'이라는 닉네임을 쓴 네티즌은 제대로 반박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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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