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1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3.2포인트 하락한 85.4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체 133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의 하락으로 유럽 경기 위축 심화와 건설 업체의 법정관리 등에 따른 건설 경기 불안, 일부 정보통신(IT) 업종의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88.4→85.6)과 중화학공업(88.8→85.1)이 전월 대비 각각 2.8포인트, 3.7포인트 떨어졌다.
소기업(85.6→82.9)은 전월 대비 2.7포인트 하락하고 중기업(95.2→91.0)은 4.2포인트 내려갔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8.2→85.0)은 3.2포인트, 혁신형제조업(90.1→86.6)은 3.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90.4→86.0), 내수(88.3→84.0), 수출(88.8→87.0), 경상이익(85.4→81.3), 자금사정(85.5→82.2), 원자재조달사정(95.3→93.9) 모두 전월 대비 떨어졌다.
과부족 수준 판단의 경우 생산설비(103.4→101.8), 제품재고수준(104.9→103.6)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며 과잉 상태가 약화될 전망이다.
고용수준(97.1→96.3) 역시 인력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85.1→76.2) 등 등 14개 업종에서 하락하고 자동차·트레일러(84.7→86.9), 인쇄·기록매체복제업(77.2→89.6) 등 8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10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1.5를 기록했으며 최대 경영 애로는 6개월 연속 '내수부진'(60.5%)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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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