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상회하며 전 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투자 감축에 따른 악영향을 상쇄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2.0%(연율)를 기록해 직전 분기의 1.3%에 비해 가속화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9%에서 상향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미국 경제활동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0% 성장하며 지난 분기 1.5% 성장에서 가속화되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성장률은 1.8%로 전망치 1.7%를 웃돌았다.
수출 성장률은 마이너스 1.6%로 2009년 1분기 처음으로 위축세롤 부였으며, 수입도 0.2% 위축되었다.
기업투자는 1.3% 위축되며 이전의 3.6% 성장에 비해 크게 악화된 반면, 주택투자는 14.4% 성장하며 2분기의 8.5%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
그 밖에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2.9%로 예상치 2.0%를 상회했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