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제여객터미널 기공식과 함께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26일 국토해양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북항 항만재개발구역내 선도사업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기공식을 이날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한 허남식 부산시장 등 부산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2007년부터 추진돼온 부산북항 항만재개발사업의 가시적인 첫 사업 추진을 환영하고 축하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은 국제공항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속한 입출국 수속과 부두를 거치지 않고 여객선과 터미널을 직접 연결하는 갱웨이 시설을 설치되고 다양하고 편리한 부대시설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부산과 일본을 잇는 여객선 뿐만 아니라 세계크루즈선박의 기항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부산항에 국제적 수준을 갖춘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서는 것은 부산항을 국제관광거점이자 미항건설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은 리모델링 등을 거쳐 인근 지역을 왕래하는 연안여객터미널과 부산항 개항시부터 역사를 담은 항만역사공원과 박물관 등으로 활용된다.
부산북항 항만재개발은 현재 외곽호안, 방파제, 국제여객부두 및 매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국제여객터미널 착공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어질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시민주도로 전문가·시민단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논의하고 있는 민간제안 토지이용계획 변경안도 시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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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