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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아크리치2 획기적 성능 개선품 양산"

기사입력 : 2012년10월26일 09:30

최종수정 : 2012년10월26일 09:33

 

[뉴스핌=고종민 기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사장, 사진)는 "기존 아크리치2의 업그레이드 버전 모듈을 지난달 12일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5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의 아크리치2는 두입전력 대비 밝기 효율에서 모듈에서도 100lm/W에 달하며, 역률(Power Factor) 0.99로 기존 LED 대비 실 소비 전력이 50% 절감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 일답.

-조명시장에 대해서 문의를 드린다. 일부에서는 필립스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조명시장이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또 예를 들어 포스코 쪽은 올해 사정 때문에 에너지 절감 관련해서 LED 투자 안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하더라. 가정용이 아니면 산업용에서 터질 수 있을지?

▲LED 조명은 페이백 기간(제품가격/백열등 대비 전력소비 절감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60W를 기준으로 1년 전에는 25불에서 30불 수준이었다. 현재는 10불 이하로 내려갔다.  작년도 자료를 보면 램프 시장이 2014년에 시장 개화 시점으로 봤는데 최근에는 2013년으로 앞당겨졌다. 또 아크리치2는 기존의 가로등 폴대에 사용할 수 있다. 이전 LED 조명 가로등은 폴대를 바꿔야 했다. 이에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즉 아크리치2는 4W 가전용 전구부터 100W~200W의 가로등과 공장용 조명에 적합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엔폴라 LED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효과는 언제인가? 2013년 숫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내년에 대한 가이던스 또는 방향성은?

▲1월에 가야 가이던스를 발표를 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계획을 조율 중이다.

-3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00억원을 넘었다. 왜 덜 나왔나?

▲매출은 맞췄으나 영업이익은 못 미쳤다. 회계를 처리하면서 보수적으로 처리하기 시작했다. 매출 채권의 경우 1년이 지나면 손실처리를 한다. 수금 여부와 관계없다. 재고도 동일하다.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재고가 매출액의 40-50% 수준. 서울반도체의 경우, 매출액의 106%가 재고다. 회계 처리 과정에서 모두 손실처리를 한다. 이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 내년에는 재고를 줄여 정상적인 실적을 낼 것이다.

-2분기는 기타수익이 61억원이었는데 3분기는 기타비용 63억원이었다. 세전이익의 큰 차이를 가져 오는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기타비용을 설명해 달라

▲기타비용은 대손상각 8억원을 비롯해 환율 변동으로 잡손실 처리된 것이다.

-아크리치2, 엔폴라 적용 제품이 엔지니어입장에선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것을 서브하는 집적회로(IC) 회사가 안 나타나고 있다. IC메이커가 DC 90%. AC 10% 수준이다. 엔드유저 입장에서는 IC 회사 부재로 아크리치의 장점을 알고 있지만 연결을 못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AC를 만들어주는 회사를 발굴해 협업을 한다든지 벤처 지원할 계획 있는지?

▲우선 IC 메이커 중에서 세군데 이상 회사에서 IC를 만들고 싶다고 제안이 왔다. 하지만 거절했다. 저희의 판단은 현재 IC를 공급하는 회사 세 곳이면 충분하다. 우리가 무분별하게 IC메이커를 선정하면 아크리치의 짝퉁(가짜)이 나올 수 있다. 다만 3분기에는 군소 조명업체를 위해 전략을 수정했다. 현재는 IC와 저희 LED 패키지를 키트로 판다. 중소업체들이 글로벌 조명사에 납품할 수 있게 했다.

-자동차용 LED 시장도 관심하다. 현재 어느 정도 까지 진행 됐나

▲유럽 최대 자동차 관련 부품 고객사 진입이 성공했다. 현재 한국에 이어 미국 주요 브랜드와 헤드램프 개발 진행 중이다. 향후 고객사의 중국 및 미주 생산기지 납품 추가 진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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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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