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증권은 25일 CJ에 대해 계열사의 흑자전환 가능성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CJ푸드빌 올해 매출은 1조원 돌파하며 흑자 전환 가능에 무게를 뒀다.
2011년 CJ푸드빌은 매출 8400억원, 영업적자 280억원, 순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 밀가루, 버터 등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인력확충 및 도급수수료 증가 등의 판관비 상승 탓이다.
올해는 원가 TF활동을 통한 강력한 원가절감 및 판관비 효율화로 상반기 영업손실은 -20억으로 축소되었고, 이는 전년동기 대비 손실폭이 83% 감소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푸드빌의 2013년 해외 부분의 외형 성장과 규모의 경제에 따른 효과 발생, 원재료 가격의 안정 등으로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CJ푸드빌은 동남아 진출을 위한 아시아 법인, 중국과 일본 진출을 위한 베이징법인 및 일본법인을 설립했다"며 "현재 6개국에 150개 점포를 확보하였고,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J푸드빌의 가치를 기존 4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여 NAV와 적정주가에 반영한다"며 "특히 CJ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하여 최근 세 달간 저점인 7만1000원에서 5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CJ는 국내와 중국 등지의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다른 대형 내수주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멀티플로 거래되고 있어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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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