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양식품과 오뚜기가 농심 라면 6개 제품 스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검출된 사실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양식품과 오뚜기는 각각 전일 대비 2250원(7.33%), 3000원(1.30%) 오른 3만2950원, 23만350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농심은 같은 기간 2000원(0.78%) 내린 2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MBC는 지난 6월 식약청의 조사결과 농심 라면제품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지만, 식약청과 농심 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심 봉지라면 '얼큰한 너구리'와 '순한 너구리', 컵라면인 너구리 큰사발면·너구리컵·새우탕 큰사발면·생생우동 등 6개 제품의 스프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농심 측은 "스프에서 미량의 벤조피렌이 검출되는 것을 문제라고 할 수 없다"며 "지난 6월 식약청의 통보를 받고 생산공정을 2개월간 멈추고 조미료 납품업체를 바꿨다"고 해명했다.
다만 MBC에 따르면 이미 시장에 유통된 제품을 회수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이에 시장참여자들은 기대감과 우려감으로 엇갈린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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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