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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영준 기자]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국내선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운항횟수를 확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또 올 3분기 운항횟수와 수송실적 성장률이 국내 8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동계 운항일정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의 운항횟수를 크게 늘린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김포~제주 노선은 현재 주 158회에서 주 162회로 확대하고 이후 연말까지 최대 190회로 늘릴 계획이다.
부산~제주 노선은 주 88회에서 18회 늘어난 106회까지 증편하며 청주~제주 노선은 주 28회에서 주 42회로 늘려 대전과 충청권 여행자들의 제주여행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올 3분기 국내선 운항횟수는 국내 모든 항공사가 줄인 가운데 제주항공만 두자릿수 비율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18.3%, 티웨이항공 -12.5%,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3.6% 순으로 국내선 운항횟수를 줄였으며 제주항공은 반대로 12.0% 늘어났다. 이처럼 제주항공을 제외한 6개 항공사가 국내선 운항횟수를 줄인 결과 올 3분기 전체 운항횟수는 2.9% 줄었든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수송객수 역시 올 3분기 약 66만 6000명을 수송해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 5000명 대비 11.9% 늘어난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같은 국내선 수송실적은 다른 항공사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거나 한 자릿수의 소폭 성장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 국내선 수송객수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진에어는 -9.8%를 보였다. 이어 대한항공이 -9.7%, 티웨이항공 -2.9%, 에어부산 -0.1% 등 집계됐다. 반면, 아시아나항공(3.5%)과 이스타항공(0.7%)은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 수송분담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대비 -2.7%p, -1.2%p 줄어든 33.9%와 21.8%를 기록했으며 제주항공은 1.6%p 늘어난 12.6%를 기록했다.
올 3분기까지의 국내선 누적 수송실적은 대한항공 567만 3864명, 아시아나항공 338만 3600명이며 제주항공 194만 3978명, 에어부산 161만 5410명, 이스타항공 121만 4094명, 진에어 117만 1533명, 티웨이항공 112만367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들이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경쟁을 벌이느라 국내선을 매년 줄이고 있지만 제주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의 동반성장이라는 전략 하에 국제선 신규 취항과 함께 매년 국내선 공급석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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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