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시간 변경[사진=MBC `뉴스데스크`방송캡처] |
MBC노조는 이 같은 '뉴스데스크' 방송 시간대 변경을 보도국장과 편성국장도 김 사장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통보 받은 것이라며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변경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했다.
MBC노조는 "시청자들은 '뉴스데스크'를 '9시 뉴스'로 부를 정도로 오후 9시에 방송된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라며 "'뉴스데스크'를 오후 8시로 옮길 경우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는 이미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이 '뉴스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뉴스데스크의 방송 시간대를 변경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MBC노조 측은 "지금 MBC 뉴스의 시청률이 바닥을 치는 건 '뉴스데스크'가 편파적이기 때문"이라면서 "'뉴스데스크'의 방송 시간대를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면,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이 필수적. 하지만 김 사장은 이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모든 합리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임원회의를 통해 일방적으로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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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윤원 인턴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