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이 뜨고 있다. '웰빙 열풍'이 불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는 즉석 잡곡밥류의 성장 가능성을 발 빠르게 포착해 지난해부터 흰쌀밥 중심에서 잡곡밥 중심으로 제품 라인을 증설하여 잡곡밥 시장에 맛잇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국내 유일의 100% 발아현미밥인, '쎈쿡 100% 발아현미밥'을 출시한 데 이어 8가지 곡물로 만든 '쎈쿡 건강한 팔곡밥'과 5가지 곡물로 만든 '쎈쿡 건강한 혼합곡밥'등의 잡곡밥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업계 최초로 간식용 즉석밥인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을 출시해, 잡곡밥의 용도를 식사용에서 간식용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잡곡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원F&B는 약밥 등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즉석 잡곡밥류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3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70% 이상 성장한 5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쎈쿡은 타 잡곡밥과 달리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통해 100% 잡곡과 물로만 밥을 지은 것이 주요 특징.
일반적으로 곡물은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 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진다. 동원F&B는 이런 특징을 살려 곡물에 3000기압을 가해 수분을 침투시켜 밥의 찰기를 높였다.
또한 즉석밥 최초로 2중 포장 적용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용기 내 잔존 산소를 줄여 갓 지은 밥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산소 흡수제를 적용했다.
잡곡밥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등산, 낚시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휴대용 간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은 100% 국내산 찹쌀로 만든 맛있고 간편한 영양간식 제품이다.
전통 간식인 '약밥'을 즉석밥 형태로 만들어 조리할 때의 번거로움과 구매, 보관 시 불편함을 덜었다. 찹쌀과 네 가지 고명(밤, 대추, 잣 건포도)을 넣었으며 '3000기압 초고압 공법'으로 밥을 지어 식감이 쫀득하고 차지다.
김성용 동원F&B 식품BU 상무는 "쎈쿡은 국내 유일의 초고압 공법 생산부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맛, 원료, 제조 관리 방식 등 우위 요건이 많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쎈쿡은 집에서도 짓기 어려운 잡곡밥인 100% 발아현미밥이나 팔곡밥 등을 초고압 기술을 통해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 소비자가 매일 먹어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앞으로도 '쎈쿡=맛있고 건강한 잡곡밥'으로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며 "다양한 잡곡밥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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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