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총재 "다니는 나라마다 한국에 대해 배우려 해"
[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북한이 바뀌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오후 방한 중인 김용 세계은행 일행을 접견하고 국제 빈곤퇴치 , 북한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고 밝혔다.
김용 총재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여러 곳을 다니며 가난을 극복하고 빈곤을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무엇이든 실천이 중요하다. 다니는 나라마다 모두 한국에 대해 배우려 한다. 가난을 극복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한국모델에 관심이 있고, 새마을운동에 관한 얘기들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북한 지원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고 반기문 총장과도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북한이 개방하면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발전할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점이다. 북한이 바뀌면 세계은행과 협력해서 대한민국도 적극 도울 것이다."고 말했고 김용총재도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이대통령과 김용총재는 이 외에 에티오피아, 미얀마, 르완다 등과의 개발협력 경험 등을 주제로 15시부터 약 40분간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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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