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VGX인터는 11일 "관계사인 미국 이노비오가 자궁경부전암 치료용 DNA 백신인 VGX-3100의 1상 임상 연구결과를 국제적으로 저명한 저널인 Science지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CNN, 뉴욕타임즈, 필라델피아 인콰이어 등 미국 주요 언론사는 본 임상 결과 발표를 자세히 보도하며 자궁경부암에 대한 치료 백신의 잠재적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이너 박사 연구팀이 포함된 이노비오의 연구팀은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감염되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자궁경부 전암(자궁경부이형성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중인 본 제품의 임상1상 연구결과, 고위험성 유두종 바이러스 항원에 특이적인 강력한 면역반응이 유도되었을 뿐만 아니라, 91%이상의 환자에게서 이렇게 유도된 면역반응이 자궁경부전암 세포를 매우 효과적으로 살상하고 있음을 밝혀냈으며 향후 자궁경부암까지도 억제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효력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노비오의 CEO 종조셉김 사장은 “오늘 발표된 획기적인 결과는, DNA 기반 면역치료제가 사람에게도 매우 강력하고 적합한 T 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고, 본 연구결과로 유두종 바이러스 유래 암 질환인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항문생식기암의 치료에 VGX-3100이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연구결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노비오는 현재 여러 국가의 다수 임상기관에서 1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VGX-3100의 임상2상을 진행 중에 있고, 연구 결과는 내년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VGX인터 박영근 대표이사는 “VGX인터가 임상시료를 독점적으로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는 VGX-3100의 획기적인 임상연구결과는 DNA백신의 성공과 상업화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님을 나타내는 것이고, VGX인터는 향후 임상시료뿐만 아니라 본 제품의 발매시 대규모 제조와 공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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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