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의 정치적 혼란이 경제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IMF는 일본 관련 보고서를 통해 "정치적 교착 상태로 올해 예산안 편성이 지연되면서 이른 시점에서 재정 여건이 긴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노다 내각과 야당은 적자 국채 발행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
유럽의 침체와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일본은 재건 수요를 통해 세계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의회가 지출안을 두고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민간 분야의 수요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IMF는 중장기적으로 일본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소비세 인상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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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