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면소 하루 테이블 회전율 무려 1500%
[뉴스핌=이연춘 기자] CJ푸드빌, 여의도 금융가 입맛을 사로잡다
CJ그룹 계열사 CJ푸드빌이 IFC몰(국제금융센터)에 입점하면서 여의도 금융인들 식탁이 풍성해졌다.
지난 8월 30일 오픈한 여의도 IFC몰. 오픈 한달을 넘긴 지난 2일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IFC몰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CJ푸드빌은 국제금융중심지의 특성에 어울리는 신개념 푸드코트를 내세웠다.
오픈 한달을 맞은 CJ푸드빌은 외식과 문화, 쇼핑, 비즈니스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CJ푸드월드를 입점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지하에서 처음 선보인 CJ푸드월드는 CJ푸드빌 계열 외식업체들이 한꺼번에 입점한 복합 외식문화 공간이다.
CJ푸드빌은 여의도의 랜드마크가 될 IFC몰에 CJ푸드월드를 앞세워 여의도 일대 직장인들을 상대로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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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요리 전문점 제일제면소에는 최소 30여분을 기다려서라도 먹으려는 손님들로 긴 줄<사진>이 이어졌다.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에도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종종 연출된다. 하루 테이블 회전율이 15회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자랑한다. 음식점에서 가장 한가한 시간대로 여겨지는 오후 3시경에도 그 줄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푸드빌의 제일제면소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오픈 키친으로 전문 제면사가 그자리에서 직접 만드는 면을 고객이 눈으로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퍼포먼스로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도 잡은 셈이다.
제일제면소의 '자가면장' 방식으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정통방식 그대로 만든 면은 볼거리 뿐 아니라 최고의 맛도 제공한다. 우동면, 소면, 메밀면, 쌀면 등 선택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면요리를 정성을 다해 한 그릇에 담아냈다.
또한 백설 최고급 밀가루에 물과 천일염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첨가하지 않은 엄선된 재료로 제면사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면실에서 24시간 이상 숙성시킨 후 대형 가마솥에서 삶아 제공되는 쫄깃쫄깃한 한그릇의 우동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제일제면소 여의도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도 눈에 띈다. 여타 제일제면소 매장에서 맛볼 수 없었던 회전식 샤브샤브와 회스시·숯불꼬치 등의 일품 메뉴는 퇴근길 직장 동료나 연인과 함께 즐길 메뉴로 안성맞춤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컨셉인 '회전식 샤브샤브'는 회전 푸드레일 위에 돌아가는 30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들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개인용 인덕션에 넣어 먹을 수 있다.
육류와 신선한 해산물, 각종 야채와 식사류까지 원하는 만큼, 원하는 종류만 골라 먹을 수 있어 푸짐함에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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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증권사 본사 영업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모씨( 32)는 "골라먹는 점심의 맛을 즐길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특히 젊은 증권맨들이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CJ푸드월드는 고품격 스테이크하우스부터 간편하게 테이크아웃으로 즐길 수 있는 델리숍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춘 매장을 구성했다. 음식 외에 음악, 방송, 영화 콘텐츠를 접목시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신예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새벽 2시까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엠펍과 런던 소호 거리의 느낌을 살린 영화관 CGV는 손님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월드는 CJ만이 가능한 트렌디한 음식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결합시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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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