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유신 낙서사건 [메이지 유신 사진=뉴시스] |
[뉴스핌=윤혜경 인턴기자] 지방청사 표지석에 '메이지 유신' 낙서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 구리시와 구리시의회 청사 앞 표지석이 '메이지 유신'란 문구와 일장기 그림으로 훼손됐다.
24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시청, 시의회, 고구려고각(鼓閣) 표지석 3곳에서 이와 같은 낙서가 발견됐다.
구리시 관계자들은 즉각 표지석 3곳을 천을 덮어 낙서를 가렸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구리시 측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테러와도 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며 "대한민국 한 도시의 시정을 주관하는 시청사와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의 표지석에 가한 이 같은 테러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분노를 표했다.
또한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이번 사태를 주도한 세력들을 밝혀내고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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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