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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자회사 CJ올리브영 급성장에 '흐뭇'-현대

기사입력 : 2012년09월20일 08: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CJ그룹의 지주사인 CJ가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효과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CJ 보고서를 내고 "100%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이 최근 5년간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2008년 710억원에서 2012년 3300억원으로 연간 50%내외 고속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218개의 매장도 향후 급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CJ그룹 내 CJ GLS와의 물류 제휴, CJ헬로비전과 CJ E&M의 CJ올리브영의 유통망 활용 가능성, CJ CGV, CJ푸드빌 등 모든 계열사와의 CJ ONE카드 연동 사업으로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 애널리스트는 CJ올리브영의 성장 가치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적정주가에서 14.7% 상향한 13만2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CJ올리브영은 다양한 건강 및 미용 관련 상품을 유통하는 매장 사업을 영위하며 지난 5년간 급성장을 보여줌: CJ올리브영은 CJ의 자산 및 부채를 양수받아 2002년 12월에 세워진 회사로 다양한 건강 및 미용관련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100% 직영으로 운영되오다 2010년 10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하였다. 해외 사례를 보면 Watsons와 같은 드럭스토어의 개념으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218개의 매장에 불과하여 침투율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CJ올리브영의 주력 상품은 화장품이며 향수, 건강/다이어트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유행에 맞춰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선진국 사례를 보았을 때 향후 실적 성장 여력 매우 높음 : CJ올리브영 매출액은 2008년 710억 대비 2012년 예상 매출액 3,000억원으로 연간 50%안팎의 성장 중이며 현재 218개의 매장은 향후 급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설립 초부터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춘 외형 성장이 이루어졌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였다. 2008년부터 흑자 전환이 되었고 가맹점 증가와 매출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하고 있다. 2011년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은 60억원 수준에 불과하였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급증과 더불어 2012년 영업이익 146억원, 순이익 107억원, 2013년은 영업이익 257억원, 순이익 190억원의 퀀텀 점프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CJ그룹 CJ헬로비전, CJ E&M과의 마케팅 및 CJ GLS와의 물류 제휴 가능 CJ CGV, CJ푸드빌과 CJ ONE카드와 연동된 사업으로 시너지 예상됨 CJ ONE 카드의 주 가입자들은 10대, 20대, 30대이며 이들의 영화 컨텐츠 소비가 CJ올리브영 소비재 소비로 이어지는 강력한 시너지 가능 : CJ의 사업포트폴리오 상 CJ올리브영은 타 계열사와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헬로비전은 CJ올리브영의 유통망을 이용한 단말기 사업을 이미 타진한 바 있고, CJ E&M과 더불어 향후 CJ ONE포인트 연계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방식으로 CJ올리브영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 CJ올리브영의 2013년 예상 매출액은 4,700억원 규모인데, 매출이 급증하게 되면 CJ GLS 및 CJ대한통운과의 물류 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ONE 카드는 지난 7월 1,000만명의 회원을 돌파하였다. 해당 카드가 제공하는 CJ ONE 포인트는 CJ CGV, CJ푸드빌에서 카드 한 장으로 공동 적립 및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개별 소비재를 이용할 때 마다 각기 다른 적립 카드를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하나로 집중되고, CJ그룹이 영화, 음식, 쇼핑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계열사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일 그룹 내 계열사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과 관련된 해당 계열사들은 CJ가 보유한 지분율(CJ올리브영 100%, CJ GLS 93.2%, CJ푸드빌 96.3%, CJ CGV 40.1%)이 높아 CJ에 투자하는 것은 CJ그룹의 시너지 효과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CJ ONE 카드의 가입자들의 연령층은 10대, 20대, 30대가 압도적으로 높다. 이들 연령층은 영화와 컨텐츠의 주 소비층이기도 하다. 향후 한국 사회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를 10대와 20대들의 이러한 영화와 컨텐츠에 대한 로열티는 CJ올리브영 상품의 반복구매를 높이고 있어 장기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화, 컨텐츠의 소비가 소비재의 소비로 이어지는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의 이러한 전략으로 인해 CJ올리브영은 지금은 규모가 미약하지만 수 년 후 강력한 브랜드 파워, 구매 파워, 높은 고객 로열티를 가지는 대형 드럭스토어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적정주가는 기존 적정주가에서 14.7% 상향한 132,000원을 제시: CJ올리브영의 2012년 장부가치는 780억원에 불과하지만 성장성 및 계열사 수준의 시너지를 고려해볼 때 동 유통업종 상장기업과의 동종 밸류에이션 비교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GS리테일의 적정주가는 2013년 EPS대비 PER 18배 선에서 이루어짐을 감안할 때 이를 반영할 경우 3,400억원의 기업가치가 산출된다. 드럭스토어 시장은 아직 침투율이 낮고 포화상태가 될 때까지 충분한 성장 여력이 있어 현재의 추세대로 가맹점수 증가를 고려할 때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순자산가로 반영한 CJ올리브영의 가치를 공정가액으로 반영하여 적정주가 산정에 반영하였다. 상장기업의 할인율을 모두 0%로 하여 산출한 CJ의 주당 NAV는 160,000원으로 현재 CJ주가는 NAV 대비 42% 할인 반영되고 있다. 즉 CJ의 주가가 최근 8월초 저점대비 25% 상승하였지만 42%의 할인율은 사상최대치로 CJ 주가의 추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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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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