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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영상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응답하라1997' 서인국이 이중잣대(?)가 여심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6화에서는 여성 동료와 자신의 애인 앞에서 180도 달라지는 윤윤제(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직장 동료들과 함께 회식자리에 참석한 윤제는 "술 잘 먹는 여자는 별로지 않냐"는 동료들의 말에 "난 그렇게 생각 안한다"며 딱 잘라 말했다.
여자 동료로 등장한 배다해 역시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요. 술도 어느 정도 먹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해야죠"라고 호응했다.
이에 윤제는 "나는 여자가 술 잘 먹는게 좋다. 오랜만에 사발에 소주 한 잔 하자"며 배다해에게 소주를 한가득 따라줬고,두 사람은 사이좋게 술잔을 부딪치며 "원샷!"을 외쳤다.
동료들과 회식자리를 끝낸 윤제는 곧바로 여자친구 성시원(정은지 분)이 있는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침 호프집에서는 시원이 "시원하게 한 잔 원샷하겠습니다"며 환한 미소로 맥주를 원샷하려던 찰나. 이를 본 윤제는 넌 그만마셔라"며 시원을 향해 눈을 흘겼다.
이어 시원 직장 선배가 "그래 그만 마셔. 어떤 남자가 좋아하겠냐. 그죠? 여자친구가 술 많이 먹는거 별로죠?"라고 묻자, 윤제는 "술 먹는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 술 취해서 다른 남자 앞에서 헤롱헤롱하는거 절대 못 본다"며 시원의 술잔을 빼앗았다.
심지어 윤제는 시원에게 "술 먹고 또 숙직실에서 디비자면 디질줄알아"라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으며, 앞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자기 여자라 이거지 뭐 이 농약같은 머스마" "아 보는 내내 심장이 두근두근 선덕선덕 너무 좋아" "맥주 더 달라고 하는 모습.. 마치 강아지한테 닭다리줄때 강아지 막 기대하는 그런 표정.." "성시원은 좋겠다 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1997' 16화는 시청률 6.22%(TNmS리서치, 케이블 유가입자 기준)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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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