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를 노골적으로 겨냥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언론에 갤럭시S3와 아이폰5의 기능을 비교한 지면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는 ‘어렵지 않다(It doesn't take a genius)’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S3와 아이폰5의 기능을 나열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외형상 아이폰5의 기능은 13개에 그친 반면 갤럭시S3의 기능은 25가지가 훌쩍 넘는다.
쉽게 말해 기능의 우수성 면에서 갤럭시S3가 훨씬 앞서있다는 의미다. 아이폰5가 검정색 액정인 반면 갤럭시S3가 뚜렷한 대기화면을 비추고 있다는 점도 갤럭시S3가 보다 화사하고 화려한 기기인 것처럼 묘사됐다.
아울러 광고 하단에는 ‘다음에 올 큰 것도 이미 여기 갤럭시S3에 다 있다(The Next Big Thing Is Already Here GALAXY SⅢ)’라는 문구로 사실상 아이폰5에 담긴 기능이 이미 갤럭시S3에 구현됐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폰5는 지난 12일 발표 이후 14일 사전예약판매 1시간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3, 갤럭시노트2로 아이폰5와 영토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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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