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350·ES300h 등 4종 출시…총 850대 계약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뉴 제너레이션 ES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래 총 850대가 계약되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뉴 ES는 6세대 모델이다. 6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변신했다는 평가다.
세련되고 조용한 실내공간, 편안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ES 고유의 DNA는 계승, 발전시키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과 주행성능, 날카로운 핸들링, 뛰어난 연비성능과 친환경성이 가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ES 라인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ES300h를 새롭게 투입했다. 뉴 ES300h는 2.5ℓ급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새로워진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16.4km/ℓ의 공인 연비(구연비 환산시 21.8km/ℓ)를 갖췄다. 이 같은 경제성은 BMW 520d(구연비 기준 19.9km/ℓ)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광고 모델 영화배우 장동건 씨가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300h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ES 시리즈 판매 목표는 월 500대이며 현재까지 총 850대가 계약됐다”고 말했다. 850대 중 600대가 ES300h다.
한편 ES 시리즈는 렉서스의 라인업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이다. 1989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0만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 렉서스 판매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 12월에 4세대 ES가 첫 출시된 이래 올해 8월까지 2만5704대를 판매했다. 렉서스 한국 출범 이후 총 누적 판매 5만4483대의 47.1%에 해당하는 렉서스의 대표모델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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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