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강남 논현점 오픈 2개월 만에 '인기'
[뉴스핌=함지현 기자] 전남 담양에서 자란 대나무 통 속에 국산 최고등급 삼겹살을 넣어 직접 오븐에 구워내는 새로운 방식의 '대통령 삼겹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통령 삼겹살'이란 대나무 진액이 삼겹살을 만나 기름기, 잡냄새, 발암물질을 제로(0)로 만든다는 뜻으로 대나무(竹) 대, 대롱(筒) 통, 제로(zero) 령을 써서 이름을 지었다.
대학로점과 강남 논현점을 오픈한 지 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 삼겹살'의 메인 메뉴는 대나무 통 속에서 삼겹살을 넣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직화(直火)로 구워내는 '구이 삼겹살'과 국내산 생삼겹살을 대나무 통 속에서 3일 동안 숙성을 거치는 '숙성 삼겹살' 두 가지.
마장동에서 좋은 고기를 고르는 요령을 수년에 걸쳐 배운 조창훈 대표(34)는 전남 담양에서 3년 이상 자란 건강한 맹죽(猛竹)을 엄선해서 2주일에 한 번씩 공수하고 반드시 1회만 사용하고 폐기한다. 오븐 또한 직접 개발한 특수 오븐을 사용한다.
매장 역시 퓨전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몄고 후식도 각종 해산물을 넣은 푸짐한 꽃게 한 마리 칼국수를 내놓는다.
조 대표는 "대나무 통 안에 고기를 넣어 구워먹는 남도의 오랜 풍습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했다"며 "오븐에서 직접 구워내는 ‘대통령 삼겹살’에는 대나무진액, 즉 죽력(竹瀝)이 배어나는 데 전통의학에서 죽력은 몸속의 노폐물을 씻어주고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나무통과 오븐을 이용한 육류 및 해산물 조리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며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삼겹살로 '외식문화의 대통령'으로 자리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업본부 02-554-9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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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