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오는 22~23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로의 이전을 확정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012년도 일반회계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여기에는 금융위 이전을 위한 예비비 20억5900만원도 포함됐다.
이날 오전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2 서민금융상담 대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승인을 받았다"며 "이달 중으로 프레스센터로 이전해 전열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당초 오는 13~14일경 프레스센터로 이사할 계획이었으나 예비비 승인이 늦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금융위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서울 서초동으로 이전했다가 2009년 금감원 건물로 돌아왔다. 하지만 민간기관인 금감원과 한지붕 아래에 있으면서 정부부처라는 상징성이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무실 이전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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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