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후보가 버락 오바마의 헬스케어를 모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롬니 후보는 이번 미 대선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오바마 케어’에 대해 전면 폐지를 주장해왔다.
하지만 지난 9일(현지시각) NBC 방송의 ‘Meet the Press’에 출연한 롬니 후보는 공화당이 ‘오바마 케어’를 반대하지만 자신은 그 중 일부 내용은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바마의) 헬스캐어 개혁안 모두를 없애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케어는 보험사들이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들의 가입을 막지 못하게 하고 가입자들의 자녀가 26세가 될 때까지는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롬니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은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사회 이슈인 낙태와 관련해서는 롬니 후보는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이 대 웨이드(Roe vs. Wade)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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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