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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바른 먹거리 선도주자, 남승우 풀무원 사장

기사입력 : 2012년09월10일 16:06

최종수정 : 2012년09월10일 17:01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기업정신 30년

남승우 풀무원 사장
[뉴스핌=손희정 기자]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먹거리에 '바른'이라는 수식어를 자신있게 붙일 수 있는 기업은 손에 꼽힌다. 기업이익 보다 정직과 신용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우선시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곁에 풀무원은 그렇게 바르고 건강한 기업이미지로 다가왔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남승우 풀무원 사장은 대학 친구이자 전 부천시장인 원혜영씨에 이어 풀무원을 맡아오고 있다.

공동으로 경영해오다가 지난1987년 원혜영씨가 정치에 뛰어들게 되면서 남 사장이 도맡아 오게 된 것.

풀무원은 1981년 압구정동에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개설하고 1984년 5월 풀무원효소식품을 풀무원식품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후 30년간 변함 없는 기업정신과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어렵게 사업을 시작해 1인 체제로 이끌어 오면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기업정신과 고집있는경영철학을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원혜영씨의 부친이기도 한 원경선 원장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풀무원 정신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중요시한다.

풀무원 농장에서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농사를 짓고 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한 풀무원의 기업정신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특히, 남 사장은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먹거리를 전달하기 위해 제조 원칙을 제정하고 있다. 재료 선택에서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흐트러짐 없이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풀무원은 깐깐한 경영방침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남 사장은 서울대의 수업과정을 통해 수행한 과제를 제품 개발과 프로세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3월부터 임직원 8명이 '디자인과 경영전략' 수업에 참여해 40여명의 수강생들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바른먹거리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과제에 대해 풀무원 임직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 내용을 접목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

한편, 식품기업으로서 풀무원은 다양한 사업활로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 3일 풀무원 홀딩스는 다논 아시아와 조인트 벤처 설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 요구르트 제품군의 제조 및 비소매 채널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론칭 사업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예정이다.

'바른 먹거리'라는 문구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처럼, 지금까지의 소신 있는 경영철학을 토대로 국내 둘도 없는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풀무원은 1984년 설립된 이후 콩나물, 두부 등 신선식품을 모태로 급성장해온 국내 대표적인 식품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3705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기록했다.


남승우 풀무원 사장

1952년 5월 13일 경남 의령 生

<학력>
1999 연세대학교 대학원 식품생물공학 박사 
1974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1970 경복고등학교 졸업 

<경력>
2007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
2005            한국CEO포럼 제3대 공동대표
2003            국민은행 사외이사
1999~2000 한국주택은행 사외이사
                     이씨엠디 대표이사 사장
1984~현재 풀무원 대표이사 사장
1978~1983 현대건설 입사, 통합구매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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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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