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양해 세수 확대 노려.. 부실 우려도
[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이 막대한 규모의 지하철 및 도심철도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된다.
6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데일리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전날 공표한 자료를 통해 앞으로 3년~8년 동안 모두 8000억위안(원화 143조원)이 소요되는 지하철 및 도심철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580억위안이 상하이의 지하철 연장 및 개선 프로젝트에, 1240억위안은 광저우의 마찬가지 사업에 각각 투자된다. 그 외에 푸젠성의 샤먼과 산시성의 타이위안 등 지방 대도시 역시 지하철 및 도심철도 사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중국 대형 국유은행들이 지방정부에 대출을 확대해 주요 투자자가 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간 뒤 HSBC의 분석가들은 이번 사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7%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며, 이에 따라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현재 연간 15% 수준에서 20%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를 부양하는 방법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인프라 투자 확대는 부동산시장의 약화나 수출 부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4/4분기 GDP에 반영이 될 것이라고 HSBC는 예상했다.
한편, 차이나데일리는 일부 경제전문가들이 이번 인프라 투자의 비용이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전문가들은 지역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식이 세수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일차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보이지만, 과도한 인프라 투자는 부실채권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6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데일리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전날 공표한 자료를 통해 앞으로 3년~8년 동안 모두 8000억위안(원화 143조원)이 소요되는 지하철 및 도심철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580억위안이 상하이의 지하철 연장 및 개선 프로젝트에, 1240억위안은 광저우의 마찬가지 사업에 각각 투자된다. 그 외에 푸젠성의 샤먼과 산시성의 타이위안 등 지방 대도시 역시 지하철 및 도심철도 사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중국 대형 국유은행들이 지방정부에 대출을 확대해 주요 투자자가 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간 뒤 HSBC의 분석가들은 이번 사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7%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며, 이에 따라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현재 연간 15% 수준에서 20%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를 부양하는 방법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인프라 투자 확대는 부동산시장의 약화나 수출 부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4/4분기 GDP에 반영이 될 것이라고 HSBC는 예상했다.
한편, 차이나데일리는 일부 경제전문가들이 이번 인프라 투자의 비용이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전문가들은 지역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식이 세수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일차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보이지만, 과도한 인프라 투자는 부실채권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