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약 20조원 MBS 발행 예측
[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유동화증권(MBS) 발행금액이 10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 발행금액 10조 602억원을 넘은 사상최고치로, 기초자산별로는 보금자리론이 6조 5129억원, 적격대출 등이 4조 498 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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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동화증권 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보금자리론 판매가 지난해보다 23.3% 증가한데다 지난 3월 출시한 적격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적격대출 공급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약 20조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유동화증권 발행 때 가산금리는 채권시장의 우호적인여건 형성, 유동화증권에 대한 투자여건 개선 노력, 전자입찰 도입 등의 영향으로 최근 3개년 평균 0.55% 대비 약 37%가 낮아진 0.34%수준에서 형성됐다. 이에 따라 가산금리가 낮아져 내 집 마련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공사는 금년에만 4차례에 걸쳐 총 0.70%포인트 이상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활발한 주택저당증권 발행으로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금융회사들은 금리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 없이 장기․고정금리 대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수단을 제공해 장기채 시장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17회에 걸쳐 51조 812억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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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