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역정보 업체 옐프의 주가가 29일(현지시간) 폭발적으로 상승해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옐프는 이날 22.24달러에 마감, 무려 21.80%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단순한 상승폭이 아니었다. 투자자들은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옐프 주가가 이날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간 것.
페이스북이 보호예수 해제 이후 극심한 하락 압박을 받은 만큼 옐프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데 시장의 의견이 모아졌지만 커다란 대조를 이뤘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제러미 스토펠만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옐프의 주요 경영진과 내부자들은 지분을 전혀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자들이 지분을 팔지 않는 것이 확인되자 투자자들이 하락을 점친 숏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주가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것.
여기에 벤치마크 캐피탈과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등 초기 기관 투자자들 역시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으면서 페이스북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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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