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이미 금 선물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예측이 강화되면서 금값이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이번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QE)에 대해 구체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시장은 기대를 내려놓지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금속 상품보다 금이 호재를 가장 적극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금 선물은 온스당 19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부양에 대한 기대 이외에 주식시장에서 금을 포함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상승률이 10%대 초반에 머물면서 머니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 변경에 대한 압박을 더욱 심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
제임스 스틸(James Steel) HSBC 상품 애널리스트.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연말까지 금 선물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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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