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추석선물부터 새로운 포장패키지를 전면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스티로폼’ 포장재를 없애고 친환경 소재의 ‘에코폼’으로 교체했다.
그동안 청과, 한우, 굴비 등 추석 대표 선물의 경우 완충과 보냉을 위해 스티로폼 포장재 사용이 불가피했으나, 스티로폼은 썩지 않고 소각 시에도 환경오염 물질을 다량 발생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에코폼 포장재는 버려지는 폐지와 전분을 원료로 만들어지며 제조과정도 100% 수증기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소각 시에도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기존 스티로폼보다 완충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과일에서 나오는 에틸렌 성분을 흡수해 과일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과일에 부착하는 띠지 등 불필요한 포장 부산물도 없애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추석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포장패키지에는 바위, 산, 나뭇잎 등 우리 땅 곳곳에서 포착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추석선물세트인 ‘명인명산’, ‘종가지식담’ 시리즈에 실었다.
또 신세계 직영 한우목장, 사과와 배 유명 산지 등의 사진을 선물세트 포장에 반영해 상품의 신뢰성을 더했다.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 산지를 돌며 촬영한 사진을 포장에 담아냄으로써 우리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과 진정성을 표현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당담 임훈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친환경 에코폼 포장패키지’를 업계 최초로 올 추석행사부터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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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