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민명령 1호' 사이트와 모바일 앱 오픈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측은 22일 문 후보가 18대 대통령이 될 경우 첫 국무회의에서 지시하게 될 1호 정책을 국민이 결정하는 '국민명령 1호' 사이트를 2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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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
정책 공모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추천점수(60%)와 정책멘토단 심사점수(40%)로 18개의 후보작을 선정한다.
심사를 맡을 정책멘토단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제안된 정책에 대한 심사역할 및 제안자와 1:1 협업을 통해 정책 완성도 지원한다.
본선에 오른 정책에 대해서는 10월 22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정책발표회를 개최하고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국민 투표를 한다. 본선은 홈페이지 이용자의 투표로만 결정한다.
한 본부장은 "행정부에서 직간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떤 주제도 상관 없다"며 "국가의 거시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형태로 손학규 후보는 정책수렴 사이트인 '위키폴리시'를 국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을 정책팀에 전달하는 국민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 중이다. 김두관 후보는 자발적 정책수렴 네트워크인 'DK아고라'를 통한 정책수렴을 하고 있다.
문 후보측은 두 후보와의 차별성에 대해 "SNS를 기반으로 해 글쓴이와 정치인의 1:1 제안에 그치는 게 아닌 확장성이 있다"며 "또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최고 18개는 꼭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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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