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노회찬 "조준웅 특검 아들 특채, 삼성봐주기 성공보수"

기사입력 : 2012년08월22일 11:13

최종수정 : 2012년08월22일 11:16

-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뉴스핌=노희준 기자] 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은 22일 삼성비자금 의혹 특별검사였던 조준웅 변호사 아들의 삼성그룹 특별채용 의혹에 대해 "삼성을 봐주기한 삼성특별변호사로서의 성공보수 일부"라고 주장했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사진: 뉴시스]

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법시험을 10년째 준비하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어학연수차 중국으로 가는 일도 범상치 않은 일"이라며 "그 후에 삼성 중국법인으로부터 채용되는 전 과정을 보면 상호 간에 매우 잘 짜여진, 공들여서 치밀하게 기획한 입사 과정이었다고 볼 수밖에 사실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사법시험 10년 준비하면 사법시험 합격한 사람과 비슷한 대우를 삼성그룹이 하고 있는지 유사한 사례가 또 없는지를 오히려 밝혀야 할 것은 삼성 자신"이라며 "이것은 매우 예외적인 특수한 일이고 그 안에 조준웅 특검으로부터 삼성이 받은 혜택을 생각한다면 이일은 조족지혈일 수 있다. 더 많은 혜택과 특혜가 주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조씨의 '특혜입사' 의혹을 CJ 쪽에서 터뜨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는 물음에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면서 "외려 누가 어떠한 사연 때문에 터뜨렸다는 식으로 얘기함으로써 이 일이 별거 아닌 개인의 원한관계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는 식으로 물타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의 자격심사를 공동발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이런 자격심사 시비가 있을 수 있는 다른 의원의 경우와 형평에 맞느냐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서도 "통합진보당 내부에서 잘 해결돼야 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국회까지 비화됐다는 점에서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이·김 의원의 사퇴 및 백의종군을 전제로 한 강기갑 대표의 혁신재창당 제안과 관련해선 "두 사람의 사퇴라는 전제조건조차 거부되는 상황에서 지금 현재의 통합진보당의 모습으로 한걸음도 나가기 힘들다는 데 확고한 인식들을 다수의 당원들이 가지고 있다"면서 "여러 파국적 상황이 예상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고 생각된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