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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택시장은](1) '동탄2·위례' 청약불씨 지피나?

기사입력 : 2012년08월20일 17:24

최종수정 : 2012년08월21일 13:27

실수요자 위주, 국지적 청약훈풍 기대해볼만

[뉴스핌=백현지 기자] 수도권 주택분양 시장이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침체에서 탈출할까?

건설사들의 기대는 크다.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와 경기도 동탄2신도시 뿐 아니라 '블루칩' 강남 재건축 단지와 같은 '알짜' 지역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입지가 유망해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중소형 위주로 청약열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만큼 청약열기가 달아 오를 지 여부는 더 두고봐야 한다는 전망을 전문가들은 제시하고 있다.

◆유망입지, 청약훈풍 기대할만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 부활 신호탄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탄2, 위례신도시 뿐 아니라 서울 도심 재건축사업지 등 유망 입지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평균 1840만원대에 승인이 났지만 1810만원까지 낮춰 가격경쟁력이 있다"며 "수도권은 이처럼 분양가가 저렴하거나 입지가 뛰어난 물량 위주로 청약이 되지만 다른 곳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극화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규정 부동산 114 본부장도 “동탄2,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도심 역세권 등 여름 휴가철 이후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입지가 뛰어난 단지들이 많다”며 “막연히 수도권도 지방청약열기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분양 스타트를 끊는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 시장으로 분양 수요층을 유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같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이 철저히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낮아 정부의 부동산 세제혜택에도 주택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는 입지적으로 괜찮은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몰릴 전망”이라며 “실수요자들은 다수 몰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수요자들이 입지나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 위례, 동탄, 강남재건축 대격돌

청약결과를 앞서 보여주는 견본주택의 열기는 이미 달아 올랐다.  위례신도시 첫 민간 분양단지인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뒤 주말까지 사흘간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이 아파트는 오는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최근 개최된 동탄2신도시 분양 설명회에도 수 천명의 인파가 몰려 인기를 예고했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른 동탄2신도시에서선 이달 중 5개 건설사 총 4103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이어 내달에는 롯데건설이 14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는 총면적 2401만 4896㎡에 11만 5323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자족신도시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는 동탄1신도시와 함께 분당의 1.8배 규모, 주거·업무·산업 어우러진 자족신도시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도 기존에 3.3㎡당 11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1000만원 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우남건설과 호반건설 단지의 분양가 상한액이 3.3㎡당 각각 1040만원, 1043만원 선으로 책정돼 타입에 따라 3.3㎡당 900만원 대 단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호도 1위인 '블루칩'단지인 강남 재건축도 선보인다. 우선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대치청실'이 다음달 공급에 나선다. 래미안 대치청실은 1608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대치청실은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알짜단지인데다가 대치 은마아파트 등 주변 노후단지의 재건축이 지연되면서 높은 희소가치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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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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