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양용은(40.KB금융그룹)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진출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 양용은은 PO행을 결정짓는 마지막 대회 첫 날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양용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페덕스컵 랭킹 125위까지만 PO에 진출한다. 양용은의 현재 랭킹은 129위. 따라서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톱20’으로는 PO행 막차를 탈 수 없다.
선두를 8언더파 62타를 친 카를 페테르손(노르웨이). 양용은이 20위이긴 하나 ‘톱10’과는 불과 1타차다. ‘톱5’와는 3타차여서 나머지 경기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양용은이 PO행 막차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톱10’에는 들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용은은 첫홀에서 더불보기를 하고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6번홀부터 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 들어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양용은은 퍼팅이 호조를 보였다 23개를 기록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94야드에 페어웨이 적중률은 79%였다. 그린적중률이 50%에 그쳐 아이언샷이 좀 날린 게 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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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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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