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뉴스핌 노경은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COCCA)이 국내 중소게임업체의 유럽 및 세계시장 진출 기원을 위해 독일 게임스컴 2012 원정에 나섰다.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게임상의 발전상 홍보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모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15일(현지시각) 독일 쾰른 게임스컴 201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경은 기자> |
앞서 홍 원장은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과정을 설명했다. 2009년 5월 설립된 이후로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콘텐츠진흥원은 해외업체 및 기관들과 국제적인 협력을 이끌어 왔다는 것.
특히 국내 게임 비즈니스에 있어 1990년 대 후반 초고속 인터넷 발달과 더불어 새로운 게임 플랫폼 위한 환경 구축되면서, 2011년 한국 게임시장 규모는 73억 달러에 이르게됐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지금 세계는 온라인 게임시장 비중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온라인 게임이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온라인 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올해 한국이 게임스컴 공동개최국으로 지정됐다는 점도 한국의 게임산업 위상을 인정받게 된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보 마케팅비를 지원받았을 뿐 아니라 주최국으로 지정된 이력을 바탕으로 한국 게임업체들이 현지화를 거쳐 향후 유럽 지역에 더욱 많이 진출하게 될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수출 상담실적이 200여건, 계약은 22만불이었다"라며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 가운데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업체들이 많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게임스컴2012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총 22개의 한국 게임업체들이 자사의 새로운 게임을 소개하고 해외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2012에서는 국제 게임대회인 GNGWC(Game and Game World Championship )의 유럽 본선대회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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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독일 쾰른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