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캡처] |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싸이는 “(위문공연 당시) 무대 오르기 전 정말 무서웠다. (자신의 잘못으로)군대에 두번 왔는데 호응을 안해주면 어쩌지 걱정했다. 반응이 예전보다 못 하면 가수를 못 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두 번째 군 입대와 첫 위문공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싸이는 “우렁찬 성화에 너무 고마워서 1시간 20분간 공연을 했다. 그러다 예전의 저로 돌아갔다. 나를 다시 찾은 것 같았다”고 말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자신을 환영해 준 군인들에게 있었음을 공개했다.
또한 "공연 중에도 병사들에게 보탬이 될 수 없을까 하다가 격한 훈련 다음날을 휴일처리 하는데 제일 높은 사람을 설득하면 전투휴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전투휴무를 주면 앙코르를 하겠다고 했다. 사단장이 오케이 하자마자 간부들도 박수를 치더라. 그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위문공연 가면 다음날은 전투휴무를 주고 온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싸이는 이 날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의 결혼 일화, 대마초 사건 당시의 심경 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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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