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최대 정유 업체 가운데 하나인 테소로가 10%에 이르는 상승 랠리를 연출했다.
BP의 캘리포니아 정제소와 800개에 이르는 남서부 지역 정유소를 매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자산 인수 규모는 11억8000만달러로 전해졌다.
이번 자산 인수를 통해 테소로가 서부 지역의 비즈니스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특히 셰브론과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내다봤다.
회사 측은 향후 2년간 주당순이익(EPS)이 24%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테소로는 9.49% 급등한 3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BP는 0.73% 내림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