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간부회의…용산철거민·정봉주 8·15 사면 필요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0일 북한이 계획경제를 사실상 포기했다는 보도 등이 나오는 상황과 관련, "이렇게 (북한의) 변화가 태동한다면 지금 우리정부는 햇볕정책 과감하게 써야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미국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소식통을 인용해 새경제정치는 사실상 계획경제노선 포기라고 보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실여부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지만 우리정부에서도 이런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며 "어떠했든 분명한 건 북한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 수해 지원을 결단하면 그 길을 따라서 이산가족상봉의 길과 금강산 길도 열릴 것"이라며 "인도적 지원의 길이 교류협력과 평화의 큰 길로 이어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한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에서 청원한 용산철거민과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을 이번 8·15특별사면에사 반드시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들어 올해 8·15만 사면 없는 해가 된다면 청와대서는 수요가 별로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자기들 필요할 때 하는 것이 사면이 아니고 국민이 필요할 때 하는 사면이 올바른 사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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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