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내대책회의…"8월 국회서 실태 밝힐 것"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박지원 원내대표는 7일 노동자 폭력진압 논란을 사고 있는 사설경호업체 '컨택터스'와 관련, "민주당은 반드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사진=김학선 기자> |
그는 "컨택터스는 3000여 명에 달하는 병력을 보유하고 방패와 곤봉 1000여 개, 물대포와 무인헬기를 갖추고 있다"며 "심지어 히틀러 경호견 까지 투입할 태세"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아니라 반헌법적 용병이고 사명이다"며 "힘센 자가 폭력을 동원해 약자를 진압하는 이번 사태는 폭력진압 수준을 넘어 민주 헌정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해 컨택터스에 누가 컨택 돼 있는지 분명히 밝힐 것"이라며 "8월 국회에서 실태를 밝히고 민주헌정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컨택터스는 무력을 동원해 경기 안산 에스제이엠 공장에서 농성 중이던 조합원들을 무자비하게 몰아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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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